지난 달 참여했던 온라인 행사에서 블루투스 무려 해드폰에 당첨되었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제세공과금을 내야 하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제세공과금 22% 환급 기준, 그리고 로또 당첨 시 계산하는 방법울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이나 기관에서 진행하는 행사나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다 보면 "5만 원을 초과하는 경품에 대해 세금 22%는 본인 부담입니다."라는 문구를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제세공과금은 개인이나 법인에게 국가나 지방 공공단체에서 부과하는 국세나 지방세를 말합니다.
일시적 또는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이라고 하는데, 이 기타소득에 대한 세금과 그에 따른 지방소득세를 제세공과금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강연료, 자문료, 경품 당첨금 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기타소득에 해당합니다.
1. 제세공과금 22% 기준
제가 받은 블루투스 헤드폰과 같은 경품이나 복권 등 노동을 통하지 않고 자산을 얻게 되는 경우 제제세공과금 22%를 기준 금액으로 하여 세금을 부해야 합니다.
근로, 종합소득과는 별개로 분리 세율로 계산되어 기타 소득세 20%와 지방 소득세 2%, 총 22%가 부과됩니다. 만약 1,000만 원 상당의 자동차에 당첨되었다면 220만 원을 제세공과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하지만제세공과금 22% 에도 기준이 있습니다.
먼저 해당 경품의 정가를 기준으로 계산하여 세금을 납부합니다. 예를 들어 이벤트 행사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 정식 가격이 60만 원이고 인터넷 최저가가 50만 원이라면, 정가인 60만 원을 기준으로 60만 원 x 0.22% = 13만 2천 원을 제세공과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먼저, 이익이 발생한 금액이 5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 기프티콘 같은 경우에는 보통 5만 원 이하이기 때문에 비과세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기타소득세는 전체 수익 중 필요경비 6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부과됩니다. 하지만 경품(상금)은 경비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익 전체가 부과 대상이 됩니다.
2. 제세공과금 환급 방법
세금에 대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경품으로 받은 상품의 기타 수익이 1년 합계액이 300만 원 이하라면, 상품으로 받은 내역을 종합과세나 분리과세로 신고하면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 신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전년도에 받은 경품에 대해 가능합니다.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하면서, 기타소득에 체크해야 환급이 가능합니다.
만약 경품 회사에서 원천징수 내역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세금은 먼저 납부했지만 국세청에 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경품 회사에 문의하여 원천징수 내역을 확인하고, 종합소득세 신고 시 이를 반영해야 합니다.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자신의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이 4,600만 원을 초과한다면 26.4%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분리과세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에 그 이하라면 16.5%의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종합과세를 선택하여 원천징수된 세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3. 경품 수령시 알아두면 좋은 것
1) 신분증
가끔씩 신분증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지급해 준 회사 혹은 기관에서는 지출비용에 반영하기 위해서 당첨된 분의 신분증이 필요하고 반대로 당첨된 사람은 소득에 반영이 될 수 있습니다.
2) 제세공과금 납부방법
소득세법에 의거 경품을 지급하는 사람은 세금을 원천징수하여 국세징수법에 의한 납부서를 작성한 후 세무서에 납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경품 수령자에게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첨된 개인, 법인은 상금을 지급한 업체에게 납부하면 되겠습니다.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최저 상품 금액이 형성된 제품이라면 굳이 받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첨만 된다면 제세공과금을 정상 기준으로 납부하고 일부 환급방법도 있으니 일단 선당첨 후고민하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제세공과금 22% 기준과 환급방법을 알아봤습니다.